퇴사후여행/베를린클럽

베를린 트레저 Tresor 테크노 클럽 갔다온 후기

싱모모 2023. 11. 19. 18:53
반응형

독일 베를린 tresor 클럽 후기 - 2022년에 다녀온거에요, 네이버에 비슷한 후기가 있다면 그것도 내 글입니다

유명한 테크노 클럽 중 하나인 tresor에 가기로 했다.

금욜 밤 23:59 (그니까 미드나잇) 부터 열길래, 식사 후 다른데서 프리드링크 한 잔 하고 00시 맞춰서 클럽으로 갔는데...

트레져 클럽 @ 베를린



저기 큰 웨어하우스 같이 생긴 빌딩이 tresor club임

00시 맞춰 갔는데도 줄 겁나 길다. (금요일 밤임 그니까 토요일 새벽 넘어갈 때)

와...사람들...진짜 열정적이구나. 건물이 생각보다 너무 커서 놀랐다.

줄이 빠지기 시작하자 꽤 빨리 빠지는 편이었고, 3-4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입장 리젝트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우린 자연스럽게 입장했다.

입장하고 나서는 사진촬영 금지라서 (폰 카메라에 스티커 붙여줌) 사진 없는데, 관찰한 점 나열해 보자면,

입장료 20유로, 카드 가능.

일단 엄청 어두침침하고 연기 뿌려져 있음, 그래서 술 취하면 진짜 계단 및 바닥 조심해야 된다. 나는 완전 맨정신인데도 너무 컴컴해서 바닥 잘 안보였음.

3층짜리라는데 내가 갔을땐 1층이랑 2층만 오픈했었음. 1층은 다크한 쿵쿵 거리는 테크노 느낌 (조명도 별로 없음) 이라면 2층은 붉은 조명에 약간은 쿵덕쿵덕 하는 테크노.

안에 공간이 작은 편이 아닌데도 음악이 엄청나게 쿵쿵 울린다. 스피커가 겁나 좋을거 같다고 생각함.

음료는 맥주1+마테1해서 7.5유로.

사람 점점 많아지는데도 주위에 치근덕거리는 사람 없어서 ㅈ나 좋음. 각자 음악에 취해 두둠칫 춤을 춘다.

엄청 대중적인 공간은 아닐 거라고 생각이 된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느낌의 클럽을 가본 적이 없어서, 실내에 들어가니 매우 흥분되었고, 음악과 분위기에 압도되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반응형